간송문화전을 보기위해 가족과 함께 DDP를 다녀왔다.
제일 처음 간곳은 여자 화장실.
뭔가 이상해서 자세히 보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가 튀어나와있지않고 평평했다...
누구를 위한 점자인지 모르겠다
물내리는 곳이 변기뚜껑에 가려져있어서 좀 불편했다
어떤것을 눌러야되는지 헷갈리는 UX이다...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아무거나 눌렀다
간송문화전을 2층에서 한다는 정보를 가지고 2층에 갔다.
아무것도 없고 아직 오픈한지 안되서 휑한 느낌이 있었다.
직원에게 간송문화전은 어디서 하냐니까 다른 건물에서 한다고하였다.
다른건물로 이동하기위해서 1층으로 가서 다른 건물로 이동 후
4층으로 가서 표를 끊고 2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고 하였다.
전시를 보기도 전에 지치는 이동이었다.
1층으로 내려와서 어디로 가야 다른건물이 나오는지 몰라
또 다시 직원에게 물어봐야했다.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랑 같이 갔기때문에
할머니와 엄마는 2층에서 기다리고 나혼자 4층에 표를 끊으러 갔다왔다.
4층에서 2층까지 내려가는 계단, 보기엔 멋있었으나
현재 내가 몇층에 있는지 알 수 없어 조금 헷갈렸다.
둘레길도 마찬가지로 지금 내가 몇층에 있는지 알 수 없었고
실제로 민원이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
몇층인지 헷갈려 길을 잃는 사람이 아직은 많다고 한다.
처음 갔을때는 나와 같이간 지인들은 어지러워서 오래 걷기가 어려웠다.
두번째 방문시엔 휠체어가 올라가기에 너무 가파른 경사여서
올라가는건 포기하고 구경만 하였다.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주차장에서 나올때
장애인 주차표시, 출구표시를 이제서야 붙이고 있었고
준비가 안된것이 꽤 많이 있었다.
장애인 주차와 노인용 주차표시가 있었는데
색으로도 구별되어있지않고 바닥은 연한회색에 흰색 페인트로 칠해져있어서
바닥을 유심히 보지않는한 눈에 띄지 않았고
아이콘도 장애인 주차구역과 노인 주차구역이 비슷하여 구별하기 어려워서
노인 전용 주차구역에 차를 못댈뻔하였다.
간송문화전은 좋았으나
DDP는 예술로는 멋있지만 UX로는 fail한 부분이 많아서 아쉬웠다.
좀 더 사용자를 생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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