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유기견들의 치료비 모금을 위한 모금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구조활동을 활발히 꾸준히 하시는 분들과 동물단체에 계셨던 분과 현재 사설 임시보호소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모금 봉사를 함께한 결과, 총 977,000원을 모금하였습니다.
모금과 동시에 임시보호처와 입양가족도 찾을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일반인들에게, 어린아이들에게도 유기견,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조금이나마 좋게 바꿀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인터뷰는 총 6명을 하였고 미국인 3명 한국인 3명이었습니다.
이 중 경험이 제일 많은 분들만 선정하여 인터뷰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Interview 1]
1. 보호소로 오는 유기견/묘들의 수는 어떻게 되나요? 일/달
연락오는것과 사람들이 데리고 오는것 포함 30-50마리
2. 유기견/묘로 오는 아이들의 입양 수는 어떻게 되나요?
10-20%만 입양된다
나머지 아이들은 입양갈 확률이 좋은 아이들만 치료후 입양 보내고
확률이 좋지 않은 아이들(성격문제 등)은 안락사를 시킨다.
보호소 중에서도 입양에 적극적인 보호소가 있다. 홍보하고 훈련시켜서 입양보내는
보호소가 있는 반면, 입양에 적극적이지 않고 공고기한인 10일이 지나면 바로 안락사하는 보호소도 있다.
3. 유기견/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인식은 요즘 어떠한가요?
한국사람들은 유기동물들에게 문제가 있기때문에 유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외국사람들은 길을 잃었으니까 유기동물이 되었겠구나 주인을 찾아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3-1. 사람들의 인식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있나요?
한국사람들한테는 애들한테 문제가 있어서 유기동물이 된것이 아니라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이
입양이 아닌 구입을 하여 기르다가 대소변을 못가린다, 많이 짖는다, 털이 빠진다는 이유로 아무한테나 주고 또 그사람은 다른사람에게
주고 무료로 쉽게 아무에게나 주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유기동물에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는 유기동물에게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많이 알리고 있습니다.
4. 유기견/묘를 위한 본인이 봉사하는곳의 장점이 있나요?
예전에 비해 환경이 많이 깨끗해졌고 봉사오시는 수의사분들도 생겨서 좋다.
4-1. 앞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보호소 시스템이 있나요?
브리딩은 없어졌으면 좋겠다. 독일은 아예
법적으로 3년동안 브리딩을 금지시켰다. 법이 풀려난지 몇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유기동물이 없다. 브리딩을 없애든지 극소수의 몇몇만
하게 하든지 했으면 좋겠다. 방치학대 당하고 보신탕집에서 구조된 그런 동물들은 훈련보다는 정신적 치료가 더 필요하다.
4-3. 봉사활동이나 구조활동을 할 때 가장 어렵고 힘든점은 무엇인가요?
치료비. 치료비가 가장 힘들다. 너무 많이 든다.
사람들이 힘들게 한적은 없었는지?
투견이 끝난 현장을
가면 투견에 쓰여졌던 개들을 그냥 버리고간다. 치료해줄 생각을 하지도 않고 그냥 죽게 버려두고 가면 보신탕 업자들이 와서 데려가서
고기로 쓴다. 대부분 투견했던 사람들이 제보를 해준다. 경찰에 말해도 아무 소용없다. 조폭들에게 위협을 당한적도 있고 경찰조차
투견은 건드리지 말라고 한다. 보호소 애들이나 구조하라고 한다. 투견 한 마리가 투견이 되기위해선 몇십마리의 개들을 죽이고 투견이
된다. 어렸을때부터 굶기고 좁은곳에 가둬둔다음 갓 태어난 피냄새 나는 새끼를 넣는다. 그러면 당연히 잡아먹게 되고 점점 피맛을
느끼게해서 투견이 되는것이다. 싸움을 거는 투견도 따로 있다. 투견 한 마리를 위해서는 몇십마리의 개가 희생되기때문에 정부에서
금지시켜야된다고 생각한다.
6. 유기동물보호소나 단체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예를들어 유기견이 들어왔을때
보호소에서 인터넷에 공고를 띄우는데, 만약 제가 개를 잃어버리면 한국동물구조협회, 유기동물구조협회 등 4개를 들어가서
확인해야된다. 노인분들은 그렇게 할 줄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잃어버린 자기 반려동물을 찾고싶어도 어떻게 찾아야되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다. 인터넷 사이트들을 한군데로 통합하면 좀 더 찾기 쉽지 않을까. 유기동물에게 가장 좋은 것은 잃어버린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는것인데 그렇게 될 수 있게 시스템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합법적이지 않게 개인적으로 운영되는 보호소들이 굉장히 많다. 거기서는 대형견같은 아이들은 브리더나 보신탕집으로 많이 판다. 그런것도 단속 했으면 좋겠다.
개인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판다구요? 네 팔아요.
7.
사람들의 인식개선
입양률 높이기
안락사율 낮추기
구조활동
임시보호
입양후 관리
가장 중요한대로 3개의 순위를 매겨주시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정말 어렵다…
첫째로 인식이 개선이 되면 유기견 발생이 덜 될것같다.
두번째로는 입양률 높이기. 근데 입양률을 높이려면 임시보호가 필요하다. 구조도 많이 해야되는데 구조만 많이하면 임시보호처도 찾기어렵고 입양도 그만큼 보내기 힘들다.
세번째로는 안락사율 낮추기.
입
양 후 관리를 마지막으로 택한 이유는 다시 돌아오지않도록, 파양되지않도록 굉장히 신중하게 입양을 보내는 편이라서 마지막으로
택했다. 임시보호를 갔을때에도 임시보호자가 대소변 가리기 같은 왠만한 훈련을 해준다. 만약 못할시에는 주변에서 훈련하시는 분을
연락해서 왠만하면 훈련해서 입양보낸다. 그래서 한번도 못기르겠다고 파양온 아이는 없었다.
8.유기동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가장 많이 되는것은 무엇인가요?
치료. 치료가 가장 도움이 많이된다.
구조시 가장 먼저 가는곳이 동물병원이다. 치료, 예방접종 이런것들이 안되어있으면 입양가기가 어렵다. 사람들이 제일 처음으로
물어보는것은 중성화가 되었는지, 예방접종이 다 끝났는지, 어떤 병이 있는지이다. 입양하는 가족들은 집에 이미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가 많다. 만약 입양하는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을시 본인들이 원래 키우고 있던 반려동물에게도 해가 될 수 있기때문에 걱정을
많이 한다. 구조를 하는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 나라에서 운영하는 동물병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Interview 2]
1. What do you think about people's awareness of abandoned pet?
I'm
American, and it might be a cultural difference here but in US a lot of
people treat their dogs like children rather than animals. I can
understand that but I don't agree with the nastiness, violence of it.
the disregard for life and every life is important.
2. What do you do to improve awareness of abandoned pet?
If
anyone wants to talk to me about adopting a dog, I tell them always go
to rescue shelter, don't buy. I don't promote getting a puppy because
puppies are cute, they are sweet then they grow out of that cuteness and
they are also very distractive, and if people don't know that into
buying a puppy, they get sick of it, they get angry. They are not going
to get in trouble legally for abandoning a puppy. Abandoning a child
that might be different. Especially if it is your first time getting a
pet, get a dog, don't get a puppy. It's the older dogs in the shelters
and pet shop that has less likely has chance of getting adopted or
bought. Just knowing that when you do give up a dog or if you lose a
dog, in Korea this is what can happen. Worst case scenario dog can be
dropped at the meat market, the dog can go to kill shelter and live for 3
weeks or 3 days. It is very unknown what happens with the dogs when
they are abandoned.
3. Is there any system of the shelter that you wish it should be improved?
I
think it is unrealistic to have no kill shelter because dogs are over
populated. Maybe a little bit more background checks in the people who
are adopting the dogs so they don't end up back in the shelter. a little
bit more time to interviewing the person, letting them know all the
negative aspects of the owning a dog. Not just a positive one because
the thing is if you don't want the dog go back to the shelter, not even
that just dropped off on the street which happens a lot. People just
send the family dog out on the sidewalk and that's it. A lot of times
they hit by a car or taken and dropped off somewhere else. But dogs are
also over populated. The thought of never killing a dog, if it is done
humanely and dogs are not in any pain or suffering or scared then that
is one thing. But when they are abused, that's wrong.
4. What's the most difficult thing when you rescue a pet or when you volunteer?
Just
recently there was a dog that was hung by her owner, the owner wanted
to sell her for meat. She hunger the dog at night from a tree, went to
bed and expected the dog to be dead when she woke up the next morning,
found the dog fallen from the rope and was just staying on the property,
still a live but with the rope around its neck. The dog didn't run
away. You can think of it as a royalty or you can think that dog was so
scared and didn't know what to do. The owner didn't do anything. She
woke up and saw the dog was there alive and she just leave the dog there
to die. My neighbor called and she came to rescue the dog, brought the
dog to a vet. My daughter and I, and my friend and her daughter went to
visit Grace(the dog), she was petrified of the humans. She was okay in
front of the little girls. We brought treats just trying to nurture her,
trust people again. As soon as she saw us walking towards her, she was
petrified of what we are going to do. After visiting her several times
and giving her lots of treats, she started eating out of my hands, she
started letting me sitting on next to her without shaking. What things
have happen to her to make her feel so afraid of me just walking toward
her and there was no aggression. She didn't even trust eating the food
out of my hand. That breaks my heart and makes me sad. There is a lot of
dogs that have better life than children in America and also in Korea.
But there is also dogs that there is no regard for their life or pain.
My daughter saw scar on Grace's neck and my daughter asked what happened
and I explained my daughter that there is good people in the world and
there is good people that do not good things. Doesn't mean that person
is evil just mean they don't know. I think that's ignorant. I don't
think they know anything else. Maybe they've seen it when they were
growing up and that's just how they think people act towards dogs. It
doesn't make it wrong, it just makes it different and I don't agree with
it. I do what I can do to help out and they are going to do what they
are going to do. Hopefully we can balance each other out. It's difficult
to see the abuse and neglect.
5. What is the biggest problem of the shelter?
For me, as a
foreigner it's the lack of no one speaks English there. Foreigner
families are looking to adopt a dog but they have to go through someone
who is willing to give time to translate. It's language barrier for me.
The conditions, it's a kill shelter. Who decides who to kill the dog,
that is not an easy decision that someone makes. More foreigners I know
would be willing to help out if they could communicate better with the
people that work at the shelters and also help promote adopting dogs,
fostering dogs. Also spaying and neutering dogs as soon as they get to
the shelter to stop that over population.
6. Please rank top 3 and tell us why you chose it.
Improving adoption rates
Decreasing euthanasia rate
rescuing pet
Foster home care
After adoption care
1. Improving awareness of abandoned pet
2. After adoption care
3. Fostering home care.
After adoption care
Many
people adopt these dogs and also dogs get comfortable at a home, some
issues might surface. They might be food aggressive and some people are
very quick to say' I don't want the dog anymore, it is no the same dog I
picked up' but if there is some kind of resources, help they can get to
walk them through those issues and help train the dog appropriately.
[Interview 3]
Q.지금 봉사하는 보호소가 있으신가요?
A.아니요, 저희는 따로 지정 보호소는 없어요. 그냥 블로그를 운영해요.
Q.그럼 블로그로 개인구조 하시는거에요?
A.네, 둘이서 하고 있어요.
Q.한 달에 구조하는 유기견/묘의 수는 어떻게 되나요?
A.한 달에 구체적인 수는 없고, 지금 블로그 만든지 2년 안됐거든요. 지금 150마리 조금 안되는거 같아요.
Q.입양은 몇 퍼센트 정도?
A.입양은 거의 한 80%? 시간이 조금 걸려서 그렇지 사실 보내려면 다 보내려고 데리고 오는건데.. 나이가 많아서 못 간 애들 빼면은 90%는 보내는 것 같아요.
Q.유기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A.지금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예전하고는 정말 다르게 좋아진 것 같아요. 적극적으로 많이 변한 거 같고, 그 예전에 이효리씨가 홍보한 시점부터 좀 많이 변한 것 같아요.
Q.본인이 사람들의 인식개선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A.저희가 하는게 사실 유기견이 똑같다 이런
기본적인 얘기보다는 입양하시는 분들의 마인드를 조금 다르게 말씀드리는 편인거 같아요. 유기견 입양이 쉽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런거
보다는 유기견도 조금 절차를 제대로 밟아서 조금 더 까다롭게 보내려고 하는 편이고 입양자체를 신중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반드시 입양을 하세요가 아니라 하실거면 제대로 해주셨으면 하는, 그쪽으로 포인트가 많이 가있어요.
Q.개선되었으면 하는 보호소 시스템이 있다면?
A. 많죠. 안락사도 그렇고, 또 입양을 안 보내는 보호소도
많고, 그리고 보호소뿐만이 아니라 카페나 입양 구조하는 분들 마인드도 저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요. 구조만하고 입양하는 것을
소홀하게 생각한다거나, 후원금 문제도 그렇고... 사설보호소에 대해서는 지원형식으로만 이루어지고 있으니까 통합적인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는데, 시보호소 따로 사설보호소 따로 결국에는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행정이 이루어지고 있으니까 그런거에는 불만이 많은
편이죠.
Q.봉사활동, 구조활동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A.치료비를 저희가 보통 상시적으로 모금을 하지 않는 편이어서 있는 선에서 최대한 하려고 하다 보니까 돈이 없으면 사비를 지출을 해야 되고 그러면 서로가 계속 지쳐가요. 임시보호처 찾는 것도 조금 힘든 것들이 많고...
그래도 치료비가 제일 문제죠, 치료비 때문에 구조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Q.가장 중요한 순위를 말해주세요
A.1. 입양 후 관리 2. 인식개선 3.안락사율 낮추기
입 양 후
관리는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많고, 사람들이 입양 보내는 것, 구조는 열심히 하는데 그 이후에 관리가 안되요. 결국에는 도돌이표를
찍고 있는 거거든요. 다시 유기가 되니까. 그런 부분에서 문제가 같이 이어지는게 인식개선인데 잃어버리는 것부터 유기하는 거에
대한 인식개선이 같이 들어가야 되거든요. 유기견 입양뿐만이 아니라 지금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지켜갈 것인가... 그리고 사실
입양률 높이는거보다 안락사율 낮추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입양보내는거야 사실 쉽게 가면 쉽게 갈 수 있어요. 안락사에서 파생되는
문제도 많기 때문에 안락사율이 낮아져야지 저희도 활동하는데 있어서 조급함을 더 버릴 수 있죠. 안락사를 막기 위해 구조해서 입양
보내고 또 유기되는 문제가 생기는거 같아요.
Q.안락사를 안 하는 보호소가 많아진다면 좀 더 동물들한테도 구조자한테도 좋다고 생각하나요?
A. 안락사를
안하는 보호소가 많아져서 좋아진다기보다 안락사를 안함과 동시에 케어가 같이 진행이 되어야하고 그게 시든 정부든 간에 거기서 보조가
같이 이루어져야지 그냥 단순히 안락사만 낮추는 거는 답이 안 될 것 같아요. 같이 병행이 되면 참 좋겠죠?
Q.유기동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너무 다 중요해서 하나를 말하기 힘든데.. 그중에서는 입양이죠. 저희 목적은 아이들을 입양시켜서 잘사는 거니까 가장 중요한 거는 입양이죠.
[인터뷰4]
Q.보호소는 어떤 자금으로 이어가세요?
A.
모금은 거의 하지 않아요.물건 이웃분들한테 받아서도 팔고 싼 가격에 떼가다 파고 그렇게 이어가요. 저희가 이렇게 이어가는걸 보고
주변에서도 많이 도와주시고, 힘들어하는걸 아니까. 임보, 입양가족이 많이 도와주는 거 같아요. 원래 대다수의 구조자들이 후원금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요. 저희는 확실히 무조건 영수증대로 후원내역을 한달에 한번씩 올리고 못할 때는 두세달에 한번씩 올려요.
눈으로 보여지니까 어떻게 썼는지가..
Q.이미 있는 앱들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A. 그 앱 때문에 더 무책임한 구조자가 많은 거 같아요.
카스토리에 요새 엄청 홍보하는데 며칠전에 본건데 카스토리에 올리고 애 죽는다고 구해달라고 수시로 계속 올리는데 자기는 책임감 없이
글만 올린거잖아요. 구조하는 나머지 사람들이 더 힘들었어요. 별로 안좋은거같아요.
Q.앱리뷰를 보니까 이 앱 때문에 우리애를 찾았다 좋은 애를 입양했다. 리뷰들은 긍정적이었는데 이 앱의 문제점이 있을거 같았거든요.
A. 그 앱 때문에 캡쳐떠서 이 아이 안락사 하루 남았다 계속 구해달라고 하는데 저희가 둘이서 하는데 관리할 수 있는 한계가
있는데... 무책임한 구조는 안하는게 낫다고 구조자들에게 얘기를 해요. 당신이 구조 안해도 딴사람들이 나타날거라고 무책임하게
구조해서 떠넘기면 떠넘겨 받는사람만 힘들잖아요.
Q. 보통 결혼하고 많이 버리고, 아이낳고 버리잖아요. 시부모님같은 어른들의 의견이 크기도하구요.
A. 제일 짜증났다고, 시부모님, 어르신들의 잔소리때문에 스트레스 더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전혀 문제없는데 그래서 저희가 처음에
입양신청서를 받아요. 문항이 백개 정도 되요. 그거를 한다고 해서 입양이 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거기서 또 걸러요.
걸른상태에서 정말 괜찮다싶으면 입양계약서를 받아요. 거기 문항 중에 시부모들 친정부모들이 허락하는지도 물어봐요. 안그러면 나중에
임신했을 때 말 나올거니까.. 그리고 저희는 25세이하 사람들에게는 입양을 보내지않아요. 경제적으로 독립을 안했기 때문에요. 저 희
블로그 들어오시면 운영방침이랑 입양신천서 임보신청서 다 올라와 있어요. 거기 보시면 얼마전에 어떤분이 왜 이유불문하고 안전문
설치를 해야 입양이 가능하냐라고 물어봤거든요. 근데 저희는 안전문 설치하고 이름표를 미리 준비해놓지 않으면 입양을 안보내요.
입양하기전에 사진으로 미리 증거를 받아요. 유기하는 것도 그렇지만 보호하다가 잃어버릴수도 있으니까 안전문 설치는 해야한다.라고
하죠. 근데 아무리 얘기해도 이해를 못하겠다하면 저희는 안보내요. 우리는 아쉬운거 없으니까. 다른데 좋은가정 만나게 해주면
되니까요.
Q.유기도 문제지만 잃어버리는 문제도 한 몫 하는것 같네요.
A.실제로 잃어버렸어요. 입양하신 한분이 좀도둑이 들어서 다 털리고 강아지도 내보냈다고 하더라구요. 그이후로는 멀리로는 입양 안보내요. 서울권 그리고 서울에서 한 시간 안쪽으로만 보내니까 더 많이 보낼 수가 없어요.